▲중구청사 전경(제공=중구청)
▲중구청사 전경(제공=중구청)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 중구(류규하 구청장)는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사업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주민의 재정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이다. 이중 제안사업 공모는 예산의 편성과정 중 가장 첫 단계에 해당하는 예산편성 과정에 참가하는 과정이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 중구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이며 제안 대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 주민편익·안전·문화·복지 등 주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내년도 중구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11억8천만원(구 참여형 사업 7억원, 동 참여형 사업 4억 8천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면 8월 대구시 총회 승인·의결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이후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중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은 59건(지역참여형 29건, 동 지역사업 30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동 방송시스템 구축사업, 남산어린이공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사업, 마을 주민쉼터 조성, LED보안등 교체, 쓰레기 투기 방지용 CCTV설치, 무인안심택배함 설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차로 알리미 설치 사업 등이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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