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원내대변인 “민주당, 국회의원 전수조사 제안은 열세에 몰린 허장성세인가···국민들 신뢰 얻지 못하면 국가는 존립할 수 없어”

▲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그래픽=김경현 선임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그래픽=김경현 선임기자)

[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집단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의 땅투기 의혹도 제기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의힘과 국회의장에게 제안했으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그렇게 하자”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힘은 12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원 300인에 청와대 전 직원과 지역개발 정보에 민감한 전국 지자체와 소속의원 전원을 전수조사 하자”고 역제안 했다. 이날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큰 소리만 치는 민주당에 재차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오늘 민주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들의 투기 의혹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의 주택 25채 갭투기 의혹 보도도 불과 얼마 전일”이라며 “상황이 이러한데 민주당은 왜 조사대상을 확대하자는 요구에 자체조사 운운하며 난색을 표하냐”며 쏘아붙였다.

이어 “열세에 몰려 허장성세 부린 것인가.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책임지고 청와대에서 지방공공주체까지 전면조사하자는 우리의 제안을 당당히 수용하라”라고 요구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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