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통해 탄소중립 실현
23일 오천 냉천변 예정

2019년 식목일에 이강덕 포항시장이 학생들과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사진=포항시청)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포항시는 봄철을 맞이해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심 생활권을 중심으로 나무심기에 나선다.

그동안 식목일 행사는 시민단체·기업·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지침에 맞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해 식목일 기념행사는 23일 남구 오천읍 냉천 변에서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을 위한 시화 장미 식재행사로 열리며,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장미 1200여 본을 심어 오천 주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냉천에 장미의 색과 향기를 더해 도시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화 환경국장은 “철강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포항은 탄소배출량이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다른 도시보다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므로 2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n03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802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