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30개소에 자연환기 필터 설치

▲광양시청 전경(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청 전경(사진제공=광양시)

[광양=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광양시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보호를 위해 주요 이용시설에 미세먼지 회피·저감시설 설치 등 각종 맞춤형 안심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광양시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동 광장로 일원(0.96㎢)에 위치한 어린이집,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30개소이다.

광양시는 기존 방충망이 달린 창호 대신 자연환기 방식인 창문형 방진필터(방진창)를 올해 4월까지 설치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2021년 미세먼지 관리정책 일환으로 ▲드론 활용 환경감시체계 구축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 ▲민·관 환경 통합감시단 운영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시내 주요 도로변 물청소 및 분진 청소 ▲생활 주변 대기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광양시는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자동차, 산업체 등 미세먼지 발생요인이 높다”며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미세먼지 안심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에 민첩하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ps204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90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