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의견수렴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 -

[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상임 위에서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과 관련 제기된 도민의견수렴 부실 여부와 설문 문항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21일 해명했다./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상임 위에서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과 관련 제기된 도민의견수렴 부실 여부와 설문 문항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21일 해명했다./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상임 위에서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과 관련 제기된 도민의견수렴 부실 여부와 설문 문항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21일 해명했다.

* 도민의견수렴 당사에 유리한 여론 조성 목적 의도 아니

롯데관광개발은 “도민의견수렴 과정의 의혹 제기는 지난 2월22일 제주MBC가 처음으로 보도한 이후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보도 내용을 근거로 경찰에 고발조치하면서 이슈화됐다.”며”이 같은 의혹 제기는 지난해 3월21~27일 일주일간 실시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1대1면접을 통한 설문 응답자 571명(전체 응답자 661명 중 86.4%)을 제외한 소규모 설명회를 통한 설문 응답자 90명이 당사에 유리한 인원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핵심 골자”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3차례 소규모 설명회 자리에 드림타워에 호감을 갖는 사람들을 선별해 달라고 어느 누구에게도 요구한 적이 없음을 지난 2월23일 해명자료를 통해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당사는 또, 제주MBC보도에 나오는 모임의 인원이 강성으로 잘 알려진 제주도 항운노조 소속 조합원이었다는 것을 취재기자를 통해 뒤늦게 확인한 사실이야말로 주민 설명회가 당사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사전에 의도된 것이 아님을 역설적으로 반증하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의견수렴 과정이야말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도민의견수렴과 관련한 전체 과정은 2019년5월 제주도가 진행한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 마련을 위한 연구’ 최종 보고서와 2019년12월31일 공표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및 시행 규칙’에 철저하게 따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무엇보다 설문조사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가장 명망있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1대1 길거리 대면 설문 및 소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을 진행했다.”며”한국갤럽은 이번 설문조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의 가장 중요한 절차임을 인식하고 어느때보다 신중하고 공정한 자세로 임했음을 밝혀두는 바”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소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 또한 3회에 걸쳐 9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 주관으로 진행했다.”며” 한국갤럽은 주민 설명회에 참여한 설문응답자로부터 롯데관광개발이나 한국갤럽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자발적으로 설명회에 참여했고, 좋은 점수를 주라는 어떠한 청탁도 받지 않았음을 서약하는 서약서까지 받고 설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90명이 모인 소규모 주민 설명회 개최와 관련, 제주의 대표적인 단체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던 한 공기업 사회공헌 담당직원의 도움을 받은 바는 있다.”며” 이는 지역연고가 없던 당사 입장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전체 응답 대상자 중 13%에 그치는 수준의 설명회 참가 인원의 선정과정에 관여할 아무런 필요성도 이유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설문조사 문항은 카지노가 투자 계획, 기금 납부 예정액 규모, 전체 고용 창출 규모 등 경제적 효과와 함께 카지노 영업장과 주변 주거지역 및 교육기관 간 이격거리, 영업장이 주거환경 및 교육환경에 미칠 부정적 영향의 저감 계획의 적정성 등 14개 항목을 비롯해 주변 지역(노형동)에 대한 기여 방안의 적정성과 제주도에 대한 기여 방안의 적정성 등 총 16개 항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림타워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가 큰 만큼 경제분야에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주거 및 교육, 교통과 환경 등 관련 항목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돼 있습니다. 당사는 드림타워와 관련해 도민 사회의 우려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방대한 지역사회 기여 방안과 부정적 영향의 효과적인 저감 계획을 마련해 도민의견 수렴에 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문 문항이 드림타워에게 유리하게만 구성돼 있다는 것은 한 면만 지나치게 부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이 같은 설문 문항은 전문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정과 도의회의 폭넓은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조례 시행규칙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성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정오쯤 드림타워와 관련한 카지노산업의 여러가지 측면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당사의 지역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할 도의회 상임위는 ‘도청 압수수색’이라는 기사 하나로 크게 술렁였다.”며” 압수수색과 관련해 제주도청은 비공개 원칙인 15명의 심사위원 명단을 제공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 하에 원포인트로 진행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수사관들이 들이닥쳐서 수십개의 박스에 자료를 담아가는 통념상의 압수수색이 아니었다는 강변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의혹의 당사자인 당사는 지금까지 경찰로부터 어떤 전화나 통보를 받은 적도 없다.”며” 결국 이번 압수수색 소동은 자료협조 차원에서 이뤄진 평범한 절차를 큰 문제가 있어 압수수색을 당한 것처럼 포장해서 도의회 일정을 혼란에 빠뜨린 것은 물론 도민 사회 전체에 나쁜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한 결과가 돼 버리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폭로 과정의 배후에 드림타워 외부 세탁업체 용역 입찰에서 탈락한 모기업을 지목했다. 특히 “이 업체의 모씨는 탈락 직후 설문조사 조작의혹을 폭로하겠다고 당사의 계열사인 김웅 엘티카지노 사장을 협박한 바 있기에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금 드림타워는 제대로 출발도 하기 전에 침몰할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개장을 볼모로 한 일부 협력업체들의 불법 점거 시위는 물론 카지노 이전 지연에 따른 경영 차질 등으로 투자자를 포함한 대내외 신인도에도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무엇보다 복합리조트라는 전세계 추세는 외면한 채 외국인전용카지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이용한 일부 시민단체의 무분별한 폭로전 등으로 도의회 일정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드림타워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지경까지 와 있다.”며”이권과 편견, 이기심 등으로 얼룩진 이들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다름아닌 직원들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드림타워에는 하루라도 빨리 카지노 영업이 본격화돼서 입사 통보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1000명의 직원들의 미래도 걸려 있다.”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1조원의 자본을 그야말로 ‘영끌’로 투자하고 본사까지 이전한 롯데관광개발에게는 일등 향토기업의 꿈과 회사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공사 기간 많은 불편을 감수해주었던 주민들도 이제는 드림타워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드림타워가 제주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넓은 이해와 성원을 머리숙여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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