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 연극협회(회장 이홍기)는 22일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할 대표 극단을 뽑는 ‘제38회 대구연극제’가 오는 30일 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역 3개 중견극단(극단 연인무대, 극단 미르, 극단 처용)과 올해 처음 연극제에 참가하는 3개의 신진극단(극단 창작플레이, 극단 에테르의 꿈, 교육극단 나무테랑) 총 6개 극단이 참가하며 이 중 5개가 창작작품이다.

대구연극제는 참가극단별로 하루 2회 공연하며, 2회차 공연을 심사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4일 오후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극단은 올해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연극 경연 외에도 연극관람 전 대본을 미리 읽고 함께 토론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이해력을 높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아는 만큼 보인다, 알고 보는 연극’을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명공연예술센터(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연극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구연극의 역량과 자립환경을 잘 보여줄 이번 연극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지역 연극인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준비한 만큼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지역 연극 발전의 촉매제가 되어온 대구연극제의 우수한 작품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마음의 위안을 가질 수 있도록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한국연극협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대구연극협회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국립극단과 전용국립극장 대구 유치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연극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20@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028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