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동인초등학교(교장 심혜경)는 지난 23일 본교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작곡가 정경천 동문이 기증한 마스크 기증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정경천 작곡가가 대구동인초등학교에 기증한 마스크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오른쪽에서 두 번째 가수 하은)

정경천 작곡가는 가치 나눔에 대한 철학을 몸소 실천하기 위하여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후배들이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 1만장을 모교인 동인초에 기증했으며, 기증받은 마스크는 300여 명의 동인초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정경천 작곡가를 대신해 가수 하은씨가 참석했다.

정경천 작곡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과 2020년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트로트의 민족)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편곡의 대가다.

전교학생회장 문하음군(6학년)은 “신나는 트로트 노래를 만든 가수가 동문 선배님이라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마스크까지 기증해주셔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우리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저도 커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고 싶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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