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누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경북대사대부고(교장 박재선) 환경동아리 ‘그린라이트’ (2학년 권영승, 안예림 외 6명, 지도교사 신혜원)는 학생들이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 17만 8천원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북대사대부고 환경동아리 ‘그린라이트’ 학생들과 지도교사 신혜원이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 전달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그린라이트 동아리 학생들은 2018년부터 천연 비누를 직접 만들어 학교 축제 기간동안 판매한 후 수익금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작년 코로나 상황으로 학교 축제가 무산되었지만 예년처럼 친환경 비누를 제작해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그린라이트는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작년 GLOBE(Global Learning and Observations to Benefit the Environment) 동아리로 선정되어 우리지역 구름관측을 통한 한반도 대기현상과 하천 구조와 이에 따른 수면 상승 관계에 대해 탐구해 ‘2020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린라이트 동아리는 올해에도 글로벌 4대 이슈 해결을 위한 탐구 활동과 기후 위기 상황을 지역 사회로 널리 알리기 위해 실험 영상 제작,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도교사 신혜원은 2017년부터 실질적 탐구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돕고 있다.

박재선 교장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과정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탐구 프로젝트도 다양한 교과에서 연계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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