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조선구마사’의 계속되는 역사 왜곡 논란 속 나주시도 장소 협조를 철회했다.

나주시는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조선구마사'를 찍을 수 있도록 장소를 협찬했지만, 드라마가 조선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23일 장소 협조를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 또한 드라마 엔딩크레딧에 삽입되는 나주시 로고 등 관련 사항 역시 곧바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오후 첫 방송된 가운데 태종을 살인마로 묘사하고, 중국풍의 소품과 음식 등이 등장해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SBS가 해명에 나섰으나 이미 수많은 광고사들마저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쌍방울을 비롯해 삼성전자, 제로페이, KT, 에이스침대, 뉴온, CJ제일제당, 동국제약, 바디프랜디, LG생활건강, 호관원, 반올림식품, 코지마, 하이트진로, 블랙야크, 쿠쿠 등 제작지원 업체, 일반광고 업체들이 제작 지원을 철회하거나 '조선구마사' 시간대에 광고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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