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욕탕의 모습 ( 사진 = 자료사진)
▲ 목욕탕의 모습 ( 사진 = 자료사진)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는 26일 최근 전국적으로 목욕장에서의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세를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7일 부터 주말 이용 손님이 많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20개 반 8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24일부터 시행 중인 목욕장업 특별방역 대책에 따른 방역수칙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주요 점검 사항은 ▶목욕장 종사자 전수 PCR 검사 실시 여부 ▶이용자 전자출입명부(QR 체크인) 인증 의무화(안심 콜 가능) ▶이용자 발열 체크 및 증상 관련 안내판 게시 ▶달 목욕(정기이용권) 신규발급 금지 ▶이용 시간 1시간 제한(강력 권고) 및 안내판 게시 ▶이용자의 공용물품 등 사용 금지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및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을 활용해 목욕탕 내 매점을 점검하면서 방역수칙 등에 대한 홍보 및 안내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19일까지 목욕장업 307개소를 점검해 67건의 행정지도를 했으며, 확진자 발생업소의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와 함께 언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대구지역도 목욕탕, 사우나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와 지역 내 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주말 특별점검을 통해 목욕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하고 목욕장에서의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목욕탕 영업주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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