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빌더 자원봉사단 1기 서포터즈 울산실버대학과 연계
마스크 제작, 희망 나눔 카드 작성, 1:1 화상채팅으로
코로나19로 소외된 실버들에게 즐거움과 위로 안겨줘

▲드림빌더 자원봉사단은 지난 27일 울산실버대학과 연계해 ‘행복드림 소망드림’ 실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드림빌더 자원봉사단은 지난 27일 울산실버대학과 연계해 ‘행복드림 소망드림’ 실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드림빌더 자원봉사단은 지난 27일 울산실버대학과 연계해 ‘행복드림 소망드림’ 실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복드림 소망드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실버들을 위해 마스크 제작, 희망 나눔 카드 작성, 1:1 화상채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월 드림빌더 1기 서포터즈 모집공고에 지원한 50여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1:1 화상채팅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그 후 4주간의 기획회의를 통해 실버 건강 체조, 트로트 부르기, 심리테스트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3월 27일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짝꿍 레크레이션 이심전심에서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실버가 짝을 이뤄 트로트를 부르고 퀴즈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짝꿍 레크레이션 이심전심에서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실버가 짝을 이뤄 트로트를 부르고 퀴즈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시작된 행복드림 소망드림 봉사활동에는 서포터즈 50여명과 울산실버대학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탄실버단의 댄스영상, 실버 웃음치료, 마인드강연, 1:1 봉사활동 「행복드림」이 이어졌다. 
특히, 짝궁 레크레이션 「이심전심」 프로그램에서는 1:1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포터즈 학생과 실버가 짝을 이뤄 트로트를 부르고 퀴즈를 맞추는 등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참신한 즐거움을 안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정자 어르신(84)은 “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너무 기뻤고 즐거웠다”며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에 가지 못했던 아쉬움을 여기서 다 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드림빌더 자원봉사단은 보다 따뜻한 세상,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지난 2018년 창단되어 울산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최한 LINC+ 페스타에서 최고의 사회공헌팀으로 2018년, 2019년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드림빌더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간의 관계가 소원해진 지금, ‘행복드림 소망드림’과 같은 봉사자, 수혜자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림빌더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눈여겨 봐 달라”고 전했다. 

positive0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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