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 금당, 보길, 생일면에 하수관로 매설로 하수 처리량 증가

▲완도군은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은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제공=완도군)

[완도=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농어촌 마을과 도서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고금면 가교리와 금당면 가학리, 보길면 정동리, 생일면 서성리 4개 지구에 215억 원(국비 151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완도군은 4개의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15.4km를 매설하고, 하수 처리장 신설을 통해 하루 하수 처리량을 335톤 증가시킬 계획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734가구 1,454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완도군은 신규로 노화읍 내리, 약산면 어두리, 보길면 부황리 3개 지구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2022년도에 사업을 착공, 2024년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 시설에 모아져 오염 물질 제거 등 정화 과정을 거쳐 바다로 배출되게 되며, 가정 내 악취 제거와 위생 향상은 물론 바다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 마을에서는 각종 건축물 신축 시 종전의 오수 처리 시설 및 정화조 신설이 필요 없게 돼 건축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최명신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낙후된 농어촌 마을 하수도를 정비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및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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