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시)

[안성=내외뉴스통신] 김상배 기자 

안성시는 30일 내혜홀광장에서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행사’를 개최했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 사업비 약 2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철도 사업으로 작년 국회토론회, 민·관 합동결의대회 등 철도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수도권내륙선 유치염원 릴레이 종주 행사’는 안성시를 비롯해 화성시, 진천군, 청주시의 공동주최로 각 지역주민의 철도유치 염원을 결집시키고, 강력한 유치 열망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 동탄역에서부터 전달받은 철도 유치염원이 담긴 깃발을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조천호 집행위원장이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규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의 힘으로 철도를 반드시 유치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등 수도권내륙선이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시는 이날 화성시에서 전달받은 깃발에 20만 안성시민의 염원과 열망을 불어넣어 진천군에 전달하했며 진천군은 청주시로 전달하여 릴레이로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오늘 행사와 같이 동탄을 거쳐 안성, 진천 그리고 청주국제공항까지 철도망이 반영되길 바란다며 경부선 포화로 대체노선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도권내륙선은 제2의 경부선이 될 것이고 국가 부흥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힘을 더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4월 공청회를 거쳐 늦어도 상반기 내 확정‧고시될 예정으로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노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및 설계, 공사 등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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