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생태공예·별자리 관측 등 시범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 수성구 진밭골 가족생태체험 포스터(제공=수성구)
▲대구 수성구 진밭골 가족생태체험 포스터(제공=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은 오는 5월말까지 범물동 진밭골 야영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새로운 야영장 문화를 선도하기 프로그램 기획을 도맡아 기존에 단조로운 야영장 이용에서 벗어난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이 진밭골 야영장에서 자연물 곤충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이 진밭골 야영장에서 자연물 곤충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생태프로그램은 진밭골 야영장에서 진행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물에 생명을 더하다 ▲생각의 숲을 거닐다 ▲별별이야기를 나누다 등 주·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심 속에 위치한 진밭골 야영장은 지난 2019년 개장 이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캠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일부 야영객들의 음주, 고기 굽는 냄새, 소음 등으로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수성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런 문제들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진밭골 야영장을 건전한 생태야영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이 진밭골 야영장에서 나뭇잎 퍼즐 맞추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수성구는 지난 27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범 실시한다. 올 하반기에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야영장 상설프로그램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4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청 첫날 한 시간만에 예약이 완료됐으며, 5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4월 1일부터 진밭골 야영장 홈페이지에서 야영장 예약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 진밭골 야영장이 심신의 휴식처가 되도록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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