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수성구가 중국 산동성 지닝시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진간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성구)(하단 큰 화면 지닝시 실무진, 상단에 작은 분할화면 수성구청 실무진)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달 31일 중국 산동성 지닝시와 인적교류, 문화, 관광, 경제 등 각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진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수성구는 이날 회의에서 ‘한중문화교류의 해’ 선정에 따른 문화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추진, 청소년 교류 재게 및 심화, 양 도시 기업 요구파악을 통한 기업 파트너 상호 연계 등을 지닝시에 제안했다.

지닝시는 학교 간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 강화, 향후 개최예정인 기업상담회에 수성구 기업 초청, 문화 공연단 교류 추진을 통한 문화 관광분야 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2022년 양 도시 우호교류협력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행사 추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닝시는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맹자의 고향 쩌우청(邹城) 등 고도가 많은 역사적 도시이자, 편리한 교통으로 중국 화둥(华东), 화베이(华北), 내륙과 연해(沿海)를 연결하는 통로다.

수성구와는 2007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 청소년,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수성구에 의료용 마스크 10만 매를 기증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병주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지닝시와 비대면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종식 후에는 지닝시 대표단을 수성빛예술제에 초청하고, 중국의 대표 축제인 중국취푸국제공자문화제(中国曲阜国际孔子文化节)에 참가하며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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