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와 한복도 모자라 비빔밥, 삼계탕까지 자신들의 역사...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한 국내기업 만우절 풍속화에 비난-조롱 쏟아내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5천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고유한 궤적을 왜곡해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이제는 김치와 한복도 모자라 비빔밥과 삼계탕까지 자신들의 역사라 우기며 왜곡된 역사를 그리고 있다.
안일한 역사왜곡으로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이며 첫 방송 후 5일만에 폐지된 SBS드라마 '조선구마사' 사태도 잠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한 국내기업 라카이코리아의 만우절 풍속화를 두고 중국인의 비난과 조롱글이 도를 넘어섰다.
지난 3.1절 가수 전효성과 뉴욕타임스퀘어에 한복을 알리기 위해 광고 송출을 했던 라카이코리아는 4월 1일 만우절, 중국의 황당한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마라탕, 훠궈, 딤섬 등을 한국의 조상들이 먹던 전통음식이라고 소개하는 풍속화를 공개했다.
풍속화 우측에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 딤섬 그리고 마라탕을 즐겨드셨다"는 문구를 넣었고 중국인들도 볼 수 있게 중국어로 번역한 버전도 같이 올렸다.
풍속화가 공개되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웨이보에 해당글 게시글에는 비난과 조롱글이 이어졌다.
"혹시 너희의 조상이 중국인인건 알고 있니?" "한국인 잘들어 너희의 김치와 한복 모두 중국의 것을 베낀거야" "아무 생각이 없는 한국인" "한국은 왜 사라지지 않아?" "결국 한국은 중국의 성이니 훠궈를 먹고 자라는 것 또한 정상이지" "속국이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정말 생각도 없고 상식도 없어"
이에 분노를 감추지 않은 시민은 "풍속화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동북공정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만우절 역동북공정에 분노하고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다"며 "이 사태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 지속되는 동북공정을 멈추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카이코리아는 "1년 365일이 만우절인 듯 멈추질 않는 중국의 역사왜곡...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역사왜곡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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