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곤충 활용 돈가스 등 간편식 유통 시작

'고소애 동충하초' 학교급식 건강식 재탄생
▲'고소애 동충하초' 학교급식 건강식 재탄(오창고등학교 급식 납품) (사진=충북농업기술센터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과 청주시는 농식품부 사업을 지원받아 공동으로 운영하는 ‘충북곤충유통사업단’에서 개발한 고소애 동충하초 활용 시제품(어묵, 돈까스, 탕수육)을 오창고등학교 급식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대한곤충㈜에서 4월 5일부터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소애(갈색거저리)는 식약처의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에 등록된 안전한 식용곤충이다.

고소애 100% 배지에서 자란 고소애 동충하초는 코디세핀 함량이 높아 천연항생제로 불릴 만큼 면역력 증가와 항염 효과가 높고 신진대사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현미 동충하초보다 총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능이 1.6배 높고,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어린이 성장과 발육에 좋은 고칼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아 기능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충북곤충유통사업단(단장 안기수)은 대중적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어묵, 돈까스, 탕수육에 초점을 맞춰 지난 3월 31일 농촌진흥청 소비자 전문패널 36명과 함께 맛, 향, 기호도 등 관능 평가를 실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어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소포장 디자인과 간편 조리법 등에 대한 개선사항도 요구 받았으며, 이러한 개선점을 바탕으로 상품화와 마케팅 전략을 통하여 소비시장 확산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김선국 팀장은 “앞으로 충북곤충유통사업단은 고소애 동충하초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식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소비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 라며, “코로나19로 건강식품 소비가 급증하는 요즘 최고의 면역력 증강 제품 출시로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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