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성분 데이터 구축 본격화

▲충북농업기술원 국가식품성분 ‘비타민A 분석기관’ 지정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제공)
▲국가식품성분 비타민A 분석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 협력 기관으로 지정받아 6일 기술원 연구동 1층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는 국가참조표준데이터 생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에서 지정하며, 국민건강 영양정책과 표준화 정책에 필요한 국가공인 핵심데이터를 생산하는 기관이다.

농촌진흥청을 선두로 충북대, 한국식품연구원 등 22개 기관이 참여해 향후 5년간 공인된 데이터 생산에 나선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협력기관 지정으로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과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A(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 베타크립토잔틴 및 레티놀) 분석을 담당한다.

충북농기원은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민 식생활 밀착형 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 연구를 추진하고 현재까지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농식품을 대상으로 약 200점 이상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센터 선정으로 향후 5년간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농식품 영양성분 국가표준데이터 생산에 참여 하게 돼 기쁘다.”라며, “디지털뉴딜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기관의 분석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질의 데이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기원은 지난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FAPAS)에서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 비타민E 및 비타민K) 분야의 분석력을 인증받았으며, 특히 비타민K 분석력은 국내 최초로 인증받아 국내외 최고 수준의 지용성 비타민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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