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 대비로 피해 최소화

배꽃 저온 피해.(사진=경북도청)
▲배꽃 저온 피해 비교 사진.(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작물의 생육이 빨라지고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어 봄철 갑작스런 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배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1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일시적인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저온 및 늦서리 피해는 2~3일 전에 비가오고 낮 최고온도가 18℃이하 이면서 오후 6시 기온이 7℃, 오후 9시 기온이 4℃정도이며 온도가 시간당 1℃정도씩 저하되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개화기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면 과수농가는 방상팬을 활용해 과원 내 바람을 순환하는 송풍법이나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으로 저온피해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신용습 원장은 “최근 3년간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올해도 따뜻한 날이 지속되어 꽃이 빨리 피고 생육이 좋아지는 만큼 예상치 못한 이상저온이 왔을 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사전대비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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