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개 학교에서 이번해 13개 학교 확대
어린이와 교사가 직접 재난 유형 선정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포항 효자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직접 만들어 가는 지진대피와 합동소방훈련에 참석해 훈련중인 어린이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김영삼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포항 효자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직접 만들어 가는 지진대피와 합동소방훈련에 참석해 훈련중인 어린이와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김영삼 기자)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어린이 재난역량 함양을 위해 도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 대상 재난안전 훈련을 통해 재난 대비와 훈련의 중요성을 어린 시절부터 인식시키고 안전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어린이와 교사가 직접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재난 대응 훈련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교사의 주체성이 강조된다.

교육 내용은 △ 1주차 불시 대피 훈련, 주변 안전 위험 요소 학습, 재난 대응 요령 작성 △ 2주차 지자체 상황실,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방문 및 체험 △ 3주차 학교 내외 방재시설 조사 및 대피 경로 작성 △ 4주차 역할체험, 모의훈련, 현장훈련 등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올해 13개 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매핑·재난이해 교육자료 제시 등 비대면 수업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관계기관(시군구, 경찰, 소방)과의 사전모임 역시 영상회의 및 이메일 활용 협의 방안을 마련해 방역에 철저함을 기하도록 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며“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 지원을 통해 안전교육의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n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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