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제공항 추진 결사 반대"...저항 목소리 높아지나
"원주국제공항 추진 결사 반대"...저항 목소리 높아지나
  • 원종성 기자
  • 승인 2021.04.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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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군소위, 대첵위)는 9일 성명서를 내고 "군용기소음피해 해결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횡성군민을 무시하는 해묵은 개발논리의 되풀이다"며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국제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8일 원창묵 원주시장의 원주국제공항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이다.

대책위는 "지난 3월 강원도가 추진한 원주(횡성)공항터미널 이전에 대해 횡성군민이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에 따라 백지화 된 바 있다"고 강조하며 "원창묵 원주시장은 8일 구체적인 계획 추진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는데 이는, 최근 이슈화 되었던 가덕도 신공항과 제2 제주국제공항이 그러하듯 사업의 이면에는 ‘선거이용’이라는 의도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거창한 계획 하에 만들어진 공항들이 계획 및 의도와 다르게 막대한 국가적인 재정 적자를 초래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도 있다"며 "이번에 원 시장이 밝힌 국제공항 추진에 대해서도 ‘선거’라는 합리적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발혔다.

대책위는 또한 "혜택은 원주시가 누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과 피해는 고스란히 횡성군민 차지가 될 것이 불문가지다"며 "횡성군민을 무시한 지역이기주의적인 계획이며 이것이야말로 횡성군과 원주시 간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계획이며 대책위는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원 시장은 이같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횡성군민에게 사과해야 하며, 만약 횡성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통행식 추진을 강행한다면 조직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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