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책버스 (사진=충북중원교육문화원 제공)
▲꿈의 책버스 (사진=충북중원교육문화원 제공)
꿈의 책버스 내부
▲꿈의 책버스 내부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원장 엄병용)이 ‘꿈의 책버스’를 새 단장했다.

 ‘꿈의 책버스’는 학교로 찾아가 버스 안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전문 강사와 함께 독서 활동을 하는 이동형 독서교육공간이다.

2017년부터 충주·제천·음성·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의 195개 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하여 4,500여명의 학생들을 만나왔다.

이번에 책버스 외부에 둘러진 그림 프린팅을 교체하면서 한층 새로워진 어린이들의 독서공간으로 탄생했다.

새로 부착한 그림은 판소리 <수궁가>의 한 부분으로 최근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범 내려온다』의 장면을 표현한 동명의 그림책을 출판사와 작가의 승인 하에 사용했다.

특히 중원교육문화원이 위치한 충주시 호암동의 명칭이 옛날옛적 호랑이가 오르내리던 남산 범바위에서 유래된 것이어서,

책버스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판소리 전래동화와 함께 호랑이에 대한 향토 설화까지 이야기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꿈의 책버스’는 충북 북부지역 60개 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학생들의 독서와 강사의 독서 수업을 펼친다.

유치원,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수준별로 선정된 주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나누고, 만들기·그리기 체험까지 종합적인 독서 활동을 제공한다.

중원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늑한 독서공간에서 책읽기와 전문 강사가 지도하는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참가 신청은 공문을 통해 마감되었으며, 개인 이용자에 대한 개방은 여름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예정되어 있다.

궁금한 사항은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문헌정보과로 전화(043-841-8912) 문의하면 된다.

 

mbc0327@hamn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761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