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이어 기초단체장 2곳, 보은군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국민의힘 후보 승리
-보은군 충북도의원 원갑희 당선... 도의회 교섭단체 지위 회복, 3자 대결 민주당 3위로 무소속에도 패!
-충북 내년도 지방선거 국민의힘 '파란불', 더불어민주당 '빨강불'.... 정부와 여당 견제, 부동산 실패, 정부 정책 불신 등 당분간 이어질 전망
-내년 충북도지사 후보군 대선과 맞물려 내년 3월 이후 정확한 후보 결정 전망
-민주당 노영민 전비서실장, 오세제 전의원 or 국민의힘 정우택 전의원, 이종배 의원... 양당 인물론 대등!

▲재보궐선거의 국민의힘 승리로 충북의 민심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쏠리고 있다.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지난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대부분에서 승리하며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도 참배의 고배를 계속 이어갔으나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민심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승리의 원인은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닌 정부와 여당의 견제와 질책 그리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겹치면서 정권 심판론이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이며, 중도표심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며 승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민의힘도 논평 등을 통해 국민의힘의 지지보다 현 정권과 정치에 대한 분노, 심판이 더 담겨 있으며 언제든 국민의힘으로 향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겸허하게 국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심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으로 몰렸으며, 중도표심도 함께 이동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의 민심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방향이 얼마나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느냐가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민심이 충북정가에도 큰 영향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저력에 더불어민주당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년 3월 대선 이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으로 새로운 도정을 이끌 후보군들은 빠르게 돌아가는 정치 흐름을 눈여겨보며 방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노영민 前비서실장의 출마가 지역정가에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4선에 실패한 오제세 前의원의 도지사 재도전 여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승리에 더 겸허한 자세로 내년 선거를 대비하는 분위기이다.

충북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前의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과 충주시장을 역임하고 3선 국회의원이며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이종배 의원도 민주당 후보군에 밀리지 않는 후보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의 국민의힘에 쏠리는 민심이 앞으로 남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역할에 따라 민심의 흐름이 다를 수 있으나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껵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전국적인 민심의 영향을 받는 만큼 앞으로 남은 선거 때까지 지역의 정치인들도 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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