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고성군 관계자 총출동, 철통경비 속 개장..."최북단 어장인 만큼 월선 및 피랍 방지, 우리 어선과 어민 보호에 만전"

입어.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입어. 사진=속초해양경찰서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개장되는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오늘 오전 6시 첫 조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도어장은 오전 5시부터 속초해경 경비함정의 입어점호를 시작으로 오전 6시 입어신호와 함께 일제히 줄지어 저도어장으로 진입했다. 주말인 관계로 강원도 고성군 선적 자망어선 30척만 첫 입어를 했으며 연승어선은 입어하지 않았다.

점호.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던 강원도 수산업 경기와 어업인의 생활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군, 고성군 등 관계 기관들이 총 출동해 철통경비를 유지한 가운데 긴장 속에 개장했다.

사고 없이 첫 날 조업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한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만큼 월선 및 피랍 방지를 위해 해상경비를 강화해 우리 어선과 어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들은 개장기간 조업질서를 잘 지켜 한 건의 사고없이 조업을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저도어장 개장과 관련해 서영교 서장은 7일-8일 2일간 저도어장 경비에 나서는 함정에서 합동근무를 하며, 군·경 합동 월선차단 훈련 참관 및 저도어장 조업보호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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