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국민 거주율 높은 아파트
감염 방지위해 소독ㆍ청소 등 방역에 최선
주민 접촉 빈도 많고 연령대도 중ㆍ고령
관리사무소 직원 감염될 경우 전체 입주민 피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가 아파트 단지 내 방역 및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김도형기자)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가 아파트 단지 내 방역 및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김도형기자)

[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 이하 ‘협회’)는 “대면ㆍ대민 접촉 빈도가 높은 전국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30여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여 전 국민의 7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협회는 2021년 현재, 전국적으로 1천만호가 넘는 아파트에서 많은 국민들이 입주민으로 거주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각 단지에는 관리사무소장(주택관리사), 관리행정 직원, 기술직원, 경비 및 미화 직원 등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및 보건소 등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하며 입주민의 감염예방과 지역 방역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공용 공간인 현관, 승강기, 계단 및 복도, 입주민 편의시설 등에 매일 수 차례 소독ㆍ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독제 비치, 홍보물 부착, 안내 방송 실시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들은 입주민 등에 대한 대면ㆍ대민 접촉 빈도가 많고, 근무 직원들의 다수 연령대가 50대~70대로 중ㆍ고령에 속하기 때문에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선미 협회장은 “지난 해와 올해 코로나19 1~3차 대유행 속에서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관리사무소 일시 폐쇄 등 관리 업무에 차질과 공백을 가져와 전체 입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며, “공동주택 입주민 보호 차원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우선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을 때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리업무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 감염 방지 등을 위해 전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공동주택 관리업무 지침’, ‘공동주택 비상상황 대응매뉴얼’ 등 각종 자료를 배포ㆍ안내함으로써 감염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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