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대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조성

전남교육청 미래형 SW교실 구축 설명회 (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 미래형 SW교실 구축 설명회 (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남악=내외뉴스통신]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창의적인 협력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SW교실을 40교에 추가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미래형 SW교실은 30년 가까이 된 노후화된 컴퓨터실을 다양한 교과와 교육활동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되는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읍으로 2019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 7교를 시작으로 2020년에 80교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40교를 추가로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 미래교육 변화를 선도하도록 한다는 게 전라남도교육청의 복안이다.

전남교육청은 미래형 SW교실을 최대한 창의적이면서도 유연성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모둠별로 협력수업이 가능한 책상배치와 학생들 간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등 학교 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4월 12일(월) 여수진남초등학교에서 동부권 20교를 대상으로 미래형 SW교실 구축 설명회를 연 데 이어 4월 13일(화)에는 목포연동초등학교에서 서부권 학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남교육청은 설명회에서 미래형 수업과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학생들 입장에서 어떤 공간을 원하는지 학교구성원이 의견을 모아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안내했다. 특히,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시설공사 설계 입찰 등 공간구축 공사 업무처리 절차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담당교사는 “공간을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구축이 완료된 학교 사례와 공간구축 사례집을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고광진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해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미래형 SW교실을 특색있게 구축해주면 좋겠다.”면서,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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