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시도 참가…13일 충북체육회에서 사업설명회

▲제2회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통대회 사업설명회가 13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충북체육회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강호축이라고 한다. 서울-대구-부산 등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정책으로 인해 소외됐던 호남과 충청, 강원 등의 강호축을 연결하는 국가발전전략이다. 충청북도가 2014년 최초로 제안한 것이다.

이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마라톤대회가 지난해 11월 코로나19의 확산속에서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충청북도체육회와 강원도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충북육상연맹과 강원도육상연맹이 공동주관, 충청북도와 강원도 공동후원아래 제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마라톤대회로 이름 붙여진 이 대회는 양 도 8개 시군팀이 참가해 강원도청을 출발해 충북도청에 도착하는 구간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를 통해 강호축의 의미와 대회의 취지를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탄력받아 올해 대회는 충북과 강원을 비롯한 강호축의 시도(세종,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가 모두 참여하는 명실공히 전국대회로 확대된다.

금년 제2회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는 오는 11월 17일(수) ~ 21일(일)까지 5일간 강호축(목포~강릉) 일원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8개시․도를 대표하는 고, 대, 일반부 남녀 선수 및 임원 1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충청북도체육회는 4월 13일 오후 2시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8개 시도체육회 및 육상연맹 관계자, 충북도청 및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대회의 추진배경, 경기방법, 대회코스, 제1회 대회 추진실적 등 대회의 전반적인 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시도체육회 및 육상연맹관계자들은 “국내 역전마라톤대회가 대부분 없어진 상황에서 이 대회가 새롭게 만들어져 마라톤 신인발굴과 경기력향상에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함께 적극 협조하자”고 입을 모았다.

충청북도체육회 정효진 사무처장은 “이번 강호축 상생 구간마라톤대회를 통해 강호축 8개 시·도민들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마라톤 신인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부터 17개 시·도가 참가하는 전국대회 및 미래 통일 후 통일마라톤대회로 이어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2회 강호안마라톤 코스
▲제2회 강호안마라톤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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