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회의원, 강연자로 대구 찾아…." 2030 표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 강연자로 대구 찾아…." 2030 표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 한유정 기자
  • 승인 2021.04.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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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3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과정 프로그램'  강연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3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과정 프로그램'  강연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13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과정 프로그램'  강연자로 대구를 찾았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정권 교체를 위한 야당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했다.

유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며, 유세 현장에서 후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마포포럼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도전이라고 배수진을 치고 대선 준비를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어  '4·7 재보선이 끝나고 나면 여야 모두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냐'는 질문에 "바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7일 서울・ 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후 유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절대 자만하지 않고 국민이 갈망하시는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과 부산 선거 결과는 ‘국민의 힘’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했다며, 민심은 무섭고 현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며, 대선까지 앞으로 11개월 남은 것을 강조하고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읽었으니 그 길로 쭉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정부 여당이 미워서 나타난 표심이라며, 조금이라도 착각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13일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인터불고 호텔에서  CEO들에게  강연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13일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인터불고 호텔에서 CEO들에게  강연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이날 강연에서 유 전의원은 보궐선거의 승리는 국민이 국민의힘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며, 2030의 지지가 있었지만 언제라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권을 위해서는 개혁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TK 국민이 섭섭할 수 있겠지만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 개혁을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연을 마치고 나오는 유 전 의원에게 4, 7 보궐선거 선대 위원장으로 유세 현장에서 느낀 현장감에 대해서 말해달라는  본 기자의 질문에  유 전 의원은 “사실은 우리가 그동안 많은 큰 선거를 지면서, 이번에 선거를 치르며 굉장히 좀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앞서고 있어도 투표율이 저조하거나 또 투표는 실제 여론조사하고 다를 수도 있어 굉장히 걱정스러웠다고 했다.

▲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자로부터 선물을 받고 지지자와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선물을 건넨 지지자와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오고 나서 민심이 진짜 무섭게 느꼈다며, 선거 결과는 민주당이 참패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도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국민의 경고가 선거를 통해 발현 된 것이라고 주장 했다.

또한, 특히 수도권이나 부산에 서울이나 부산에 젊은이들이 지지해 준 것은 처음이었다며, 그 지지는 국민의힘도 정신 차리고 잘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였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 유승민 전 의원이 강연장을 떠나 서울로 떠나기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강연장을 떠나 서울로 떠나기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 사진 = 한유정 기자)

오래간만에 대구를 방문한 소감을 묻는 본 기자의 질문에 유 전 의원은 “대구는 제가 태어난 고향이다. 대구 시민이 저한테 서운하신 게 있어도 저는 늘 고맙고 서운한 거 없다”며, 코로나에 답답하겠지만 늘 건강 유의하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han1220@nb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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