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강동구와 '하남 대사골 진입로 개설 문제' 해법 찾았다
국민권익위, 강동구와 '하남 대사골 진입로 개설 문제' 해법 찾았다
  • 오서연 기자
  • 승인 2021.04.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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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입도로 개설, 교통안전시설 설치

[내외뉴스통신]오서연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확장공사로 인한 경기 하남 대사골마을 진입로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해달라는 집단민원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초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중재안을 마련하고 이를 최종 확정했다.

중재안의 내용은 대사골마을 새 진입로를 개설,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황산~생태공원 간 천호대로 확장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공사로 기존 8차선 도로가 10차선으로 확장되면, 대사골마을 진입로가 더 좁아지고 경사가 급해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특히 대사골마을은 주민 250명이 거주하고 물류창고, 중소기업 등 100개가 넘는 시설이 위치해 트레일러와 같은 대형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이다.

현장사진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현장사진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마을을 진입하고자 하는 차량은 한 바퀴를 돌아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진입로로 들어가는 감속차로가 없어 천호대로를 주행하는 차량과 부딪칠 위험도 매우 크다.
  
이에 주민들은 새 진입로 개설을 요청했으나, LH는 천호대로와 진입로 사이 강동구 공원부지 일부를 편입해야해 강동구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출했다.

결국 이에 불복한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진입로 개설 등 교통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실무협의를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다.

사업주체인 LH는 진입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운 진입도로를 개설하되, 편입되는 공원부지는 최소화하고 관련규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개선안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개선안 (사진=국민권익위 제공)

이에 강동구는 새 진입로 개설에 적극 협조하고, 하남시는 진입로와 연결되는 도로를 정비 및 관리하는 등 대사골마을 교통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마을 진입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웃한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민원을 해소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계지역에서 발생하는 민원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적극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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