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장배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획득

(사진=광주광역시 동구청)
(사진=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내외뉴스통신] 황예슬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복싱팀이 24년 만에 재결성하여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동구복싱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올해 새로 합류한 56kg급 이행석(23)선수가 금메달, 재창단 시작부터 함께한 69kg급 이동진(29), 64kg급 한영훈(24)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 52kg급 최현태(26) 선수는 8강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평소 이르면 오전 6시 30분부터 용산체육공원에서 로드워크를 시작으로 오전엔 체력운동, 오후엔 실전 위주의 스파링 그리고 야간에는 웨이트와 개인 훈련 등의 강행군을 소화하며 ‘명가 재건’을 위해 지난 1년간 담금질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공식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새 역사를 썼다.

임택 동구청장은 “과거 광주복싱은 올림픽 등에서 국민과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고, 그 중심에 동구복싱선수단이 있었다”면서 “이번 수상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광주시민과 동구민에게 기쁜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복싱팀은 1996년 해체됐으나 민선 7기 들어 직장운동경기부 재건과 국내 권투 부흥을 약속하며 복싱부를 재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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