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천교육지원청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진천군 옥동초등학교(교장 박현숙)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배움터 만들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12일~16일을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안전교육 등을 펼쳤다.

'2014년 4월 16일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잊지 말아요’ 추모 동영상 시청을 비롯해 교통안전 캠페인과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집중 추진했다.

사진=진천교육지원청

특히 ‘국민안전의 날’이자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되는 16일에는 전 학급에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계기 교육을 실시했다.

▲ 1~2학년은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노란 리본나무 만들기’ ▲ 3~4학년은 안전생활 실천 방안을 알리는 ‘세월호 시화․포스터 만들기’ 교육활동 ▲ 5~6학년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하늘로 편지 띄우기’ 등 다양한 학예행사와 교육활동을 펼쳤다.

구슬이 학생(3학년)은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추모 동영상을 시청하며 너무 안타까웠고,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되었다"며 "단원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이 하늘나라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박현숙 교장은 “옥동초 교육공동체는 세월호 유가족 뿐만 아니라, 아픔과 슬픔의 상흔이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회복하는데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며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 문화 창달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시설의 안전점검을 한층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며, 안전교육을 더욱 내실화해 위기대처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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