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빛나는 백학시장 야간 경관. 사진=중구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중구가 신당5동 백학상가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 저녁 일몰 시각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신당5동 백학시장은 야식 특화 거리가 조성돼 있고 신당역 2·6호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 층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구는 백학상가 상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야간경관 조명을 주민참여 예산으로 설치하게 됐다.

구는 주민참여 예산 총 7천만 원을 확보해 백학상가 메인도로 약 200m 거리에 외부 경관조명 830여개 및 고보조명 6대 설치를 완료했다.

고보조명은 야간시간대 어두운 길거리에 문자와 영상 등을 투광하는 특수조명 시설이다.

이번 점등식은 상점주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백학시장 상가번영회와 공동 진행됐다. 상가번영회 김명식 회장은 상인들을 대표하여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신당5동은 백학상가를 포함해 주변지역에 1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시작했다. 구는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사업을 시작해 생활안전, 청소환경 등 주민 편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백학상가 야간경관조명 점등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여 백학상가가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밝고 쾌적한 시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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