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서도 3명 확진...위덕대 학생 양성판정
방역당국, “시민 적극적 방역 참여” 당부

▲경주에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코로나 확진자가 25명이나 발생했다. 사진은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 박형기 기자)
▲경주에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코로나 확진자가 25명이나 발생했다. 사진은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사진 박형기 기자)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에서 최근 5일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이나 발생해하고 있어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다.

19일 경주시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 4명, 15일 4명, 16일 4명, 17일 8명, 18일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14명, 경주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가 불분명 1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특히 한수원 본사에서 지난 15일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6일에도 같은 층에 근무 중인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근무 중인 직원 1명도 지난 1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수원은 본사 직원 1,000여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월성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운영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들에 대해 자택에 대기시킨 후 순차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아이돌보미를 비롯해 유흥·단란주점, 골프장 등에서 근무하는 1,17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선제 검사를 실시해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또한 경주위덕대학교에서 울산 거주하는 학생 1명이 19일 코로나에 확진돼 일주일간 재학생과 교직원 등 전체 3,500여명에게 등교금지를 비롯해 이번주 예정된 중간고사도 연기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자랑스러운 모습처럼 다시 한 번 방역에 고삐를 조여주기를 바란다”며 “타지역 가족과 만났거나 수도권을 방문했을 경우 일정기간 가급적 외출이나 지인과 만남을 자제해 주기를 바라고, 적극적인 방역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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