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평균 대비 초미세먼지(25%), 나쁨일수(57%), 좋음일수(105%) 개선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지난해 12월∼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최근 3년 평균 28㎍/㎥에서 올해 21㎍/㎥로 25% 감소,‘나쁨’일수는 28일에서 12일로 57% 감소한 반면‘좋음’일수는 21일에서 43일로 105% 증가했다.

특히 중부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척도가 되는 비상저감조치는 첫해에 이어 2년 연속 계절관리제 기간에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전시 계절관리제 정책 효과와 더불어 매연차량 조기 폐차, 전기차 보급, 저녹스보일러 지원, 코로나19 경제상황 등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대전시는 분석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 산업, 생활, 시민건강 보호, 등 각 분야에 걸쳐 철저한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송부문은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집중 홍보,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제한 집중 단속, 대형 관급공사장에 대한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자동차 민간검사소 대상 집중점검 등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헀다.

산업부문은 대전시와 협약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14개소에 대한 배출량 감축, 민간환경감시단 구성·운영으로 불법배출 예방‧감시, 유기용제 사용(도장시설) 사업장 집중점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등 산업체의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했다.

생활부문은 5개구별 집중관리도로를 지정(33.6.km) 매일 도로청소 실시, 영농잔재물 파쇄‧지원,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등으로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 예방했다.

시민건강 보호 부문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3개구역) 지원사업 추진, 저소득층·옥외작업자 등에 마스크 보급,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유치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5등급 차량 조기폐차 7600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000대, 전기차 3800대, 전기이륜차 500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8000대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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