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 9개종목에 15명 발탁(국가대표선수11, 신인대표선수4)

서승원 선수
▲서승원 선수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출신의 장애인축구(청각장애 11인제)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168cm에 작은 키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내며 그 누구보다 빠른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 선수는 현재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소속의 서승원(24세)선수이다.

충북은 그동안 노령화 된 축구선수들을 리빌딩 하기 위해 수많은 신인선수들을 발굴 해왔다. 그 노력 끝에 5년 만에 국가대표를 탄생시켰다.

서승원 선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란 키쉬섬에서 열리는‘2022 카시아스두술 농아인올림픽 출전 최종 평가전’을 앞두고 발탁됐다.

서 선수는 지난 2019년 전국대회에서 무릎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축구선수 생활도 평탄하지는 못했다. 작년엔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재활에만 힘쓰며 힘든시간을 보냈다.

독하게 재활에 임한 서선수는 “절치부심하며 국가대표가 됐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태극마크를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지난 15일 볼링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근혜선수를 비롯하여 충북은 ▲볼링1명▲축구1명▲역도1명 ▲탁구3명 ▲양궁3▲스노보드1명▲테니스1명 등 11명의 국가대표선수와 ▲역도2명▲보치아1명▲조정1명 등 4명의 신인대표선수 총 9개종목에 15명의 대표선수을 배출 했다.

대표선수들은 오는 8월 열리는 제16회 도쿄패릴림픽과 각 종목별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향해 경합을 펼친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및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힘든 시기에 방역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하며 훈련에 애써준 경기단체 임원 및 지도자, 선수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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