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CC. 사진=네이버포토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아웃소싱과 인재파견, 교육사업 등 전문기업이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알려진 중견기업 A대표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5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A대표는 22일 경찰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안타깝다. 이번 일로 회사가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하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경기도 소재 지산CC에서 일어난 중견기업 대표의 캐디 성추행 사건 후폭풍으로 구설수에 오른 당시 동행인 IBK기업은행 투자증권 S부사장은 캐디에게 돈봉투를 건네준 사실이 드러나며 성추행 무마용이냐 정상적인 캐디피냐를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무마용 돈봉투는 절대 아니며 정상적 캐디피를 지급한 것이다"고 일축했지만 A대표의 경찰조사에 따라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데다, A대표는 S부사장이 근무하고 있는 IBK기업은행 전직 은행장의 남편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공직자와 기업인, 정치인 너나 할 것 없이 성범죄가 잇따르며 공직기강 해이로 예민한 시기, A대표의 경찰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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