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진천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예방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간부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인원을 최대한 분산해 대면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일부 인원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군은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염건령 한국범죄학 연구소장을 초빙했으며 △조직 내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의 중요성 △성 관련 사고 발생 시 관리자의 대응방법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 등의 주제에 대해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송기섭 군수는 “조직의 내실을 갖추고 일하고 싶은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조직 내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간부 공무원들로 하여금 조직 내 성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성평등기본법, 공공기관 성희롱, 성폭력ㆍ성매매 예방지침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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