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자정까지 1주일간- 코로나19 지역감염 연결고리 끊어내기로

송도근 사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천시)
송도근 사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사천시)

 

[사천=내외뉴스통신] 정호일 기자

사천시가 오는 26일 0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이를통해 시는 코로나 19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어내기로 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23일 오후 4시 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에도 신규확진자가 확산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시장은 이날 “전날인 22일 브리핑 이후 하루만에 13명(유증상 8명, 무증상 5명)이 추가로 확진,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를 파악, 검사 중에 있다”고 했다.

또 송시장은 “23일 오후 2시 기준 사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106명, 입원 환자는 74명 이다.”며“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육, 칠백명대(600~700명)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도 지난 14일부터 10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72명이나 발생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고 걱정했다

이에 송시장은 “시는 오는 26일 0시부터 내달 2일 24시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어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계속 유지되며, 기타 모임·행사·결혼식·장례식장은 100인 이상 집합이 제한되고,중점관리시설인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에서 취식이 가능하나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유흥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파티룸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에 한해 좌석 수 20% 이내로 집합이 제한되고, 시설 주관의 모임이나 식사 제공은 금지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12만 사천시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한다”며 “아울러 의심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아줄 것과 특히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을 삼가고,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며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정부의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gihee233@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13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