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결 양상...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승리 위해 각 당 역량 집중
-충북도지사 후보군 각 당 당내경선 및 본선 치열 전망
-충북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2020년 21대 총선 민주당 8개 선거구 5개 석권... 2021년 지방선거는?
-충북도지사 후보... 민주당 노영민 前대통령비서실장, 오제세 前국회의원,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우택 前충북지사 등 경쟁력 후보 각 당 포진!
-대선 이후 지선 도민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도 내년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점차적으로 다가오며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그리고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후보군들의 이름이 하나둘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4년의 충북과 시군의 지방정치인의 시험대이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도민의 민심을 가름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 이후 실시될 예정으로 예전과 같은 민주당의 바람이 거세게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며, 얼마 전 치러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하며 여당을 견제하고 질책하는 선거가 됐다.

또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겹치면서 정권 심판론이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이며, 중도표심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며 승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당은 선거 패배 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정부도 국무총리 등 장관 개각 등 통해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과 임기말 국정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야당인 국민의힘도 야당 협치,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는 충북도지사, 11개 시군 단체장 7곳, 충북도의원 32명 중 28석, 11개 시군 의회 등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며 다수당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전신 자유한국당)은 충주시장,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등 4곳의 단체장을 비롯해 도의원 4석, 시군 의회 의석 유지 등의 성적을 거두며 참패했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은 설욕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방어를 통해 현재의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예전 같은 민심을 얻기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선 제한 규정에 따라 현역 단체장의 출마할 수 없는 지역은 후보군의 난립이 예상되며, 특히 충북도지사, 증평군수, 보은군수 선거는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년 3월 대선 이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으로 새로운 도정을 이끌 후보군들은 빠르게 돌아가는 정치 흐름을 눈여겨보며 방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노영민 前비서실장의 출마가 지역정가에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4선에 실패한 오제세 前의원의 도지사 재도전 여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승리에 더 겸허한 자세로 내년 선거를 대비하는 분위기이다.

충북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前의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과 충주시장을 역임하고 3선 국회의원이며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이종배 의원도 민주당 후보군에 밀리지 않는 후보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내 11개 기초단제장은 지난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장, 제천시장, 증평군수, 음성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옥천군수 7곳을 국민의힘은 충주시장,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4곳을 차지했다.

광역의원인 충북도의원 32명 중 더불어민주당 28명, 자유한국당 4명(현 국민의힘)이 차지했고, 11개 시·군 의회도 민주당 이 차지하며 다수당으로 전·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도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 발 빠른 행보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에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와는 양상이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의 방어와 국민의힘의 공격으로 지역정가의 큰 변화가 발생할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국민의 민심과 신뢰를 얻는 것은 여야 정치인 모두가 국민에게 얼마나 바른 정치를 만들어 나가느냐이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때 민심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본다.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앞으로도 이어가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민심의 방향을 생떼로 만들려면 안된다. 민심은 늘 꿈틀거린다. 민심은 과거에 매달리는 지루한 싸움을 원하지 않으며 현실과 앞을 중시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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