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체계적 지원방안 제시
산업디자인, 경영공학(석.박사) 전공자 전문가 초빙

▲22일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스마트 해양수산 정책연구회가 환동해지역본부 1층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양성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스마트 해양수산 정책연구회(대표 이칠구 의원, 포항)는 지난 22일 환동해지역본부 1층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양성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용역은 기존의 해양수산부문에 4차 산업기술을 융․복합한 새로운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9월 착수해 오는 7월 15일 완료 예정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 김세나 연구위원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연구진을 구성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김세나 연구위원은 중간보고회에서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해양수산업 스마트화에 필요한 인력양성 방향과 정규과정 및 평생교육을 통한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환동해 스마트 수산기자재 특화산업단지 조성 기본 계획 및 경북도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과의 연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날 토론을 통해 김희수 의원(포항)은 “해양오염과 자원고갈 우려에 대응해 어민에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북만의 정책을 담아야 한다”고 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젊은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 동해안을 만들기 위한 실현가능한 대안과 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했다.

이칠구 의원은 “울릉도를 포함한 경북 연안 5개 시·군 인구는 2010년 88만6361명에서 2020년 85만524명으로 3만5837명이 감소했고, 어업인구의 약 40%가 65세 이상 고령인구이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노동 강도를 줄이고, 청년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진에게 경북의 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김세나 연구위원은 대경연구원 사회디자인연구실 소속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대학교 졸업, 경영공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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