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규 연안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착수

▲신규연안항 지정 검토대상 위치도(감포항) 사진=해수부 제공
▲신규연안항 지정 검토대상 위치도(감포항) 사진=해수부 제공
▲신규연안항 지정 검토대상 위치도(격렬비도항) 사진=해수부 제공
▲신규연안항 지정 검토대상 위치도(격렬비도항) 사진=해수부 제공
▲신규연안항 지정 검토대상 위치도(진촌항) 사진=해수부 제공
▲신규연안항 지정 검토대상 위치도(진촌항) 사진=해수부 제공

 

[내외뉴스통신] 정예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영토 수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격렬비도항, 감포항, 진촌항을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하는 ‘신규 연안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을 26일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안항은 국내항을 운항하는 선박이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지역의 특성, 항만기능 등에 따라 국가관리연안항이나 지방관리연안항으로 구분한다. 

해양수산부는 1991년 21개의 항만을 연안항으로 최초 지정한 이래, 현재는 29개의 연안항을 관리·운영하여 영해관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연안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자 하는 격렬비도는 배타적경제수역 인근이자 서해 끝단에 위치한 군사적·지리적 요충지이다. 

격렬비도는 그간 불법조업 감시와 비상 시 선박의 피항을 위한 항만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어, 경주 감포항과 통영 진촌항은 여객과 향후 화물처리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연안항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자원으로서 활용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3개 항만을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3개 항만을 신규 연안항으로 예비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고시하고, 신규 연안항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 원을 반영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항만의 특성을 고려한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항만시설 등의 적정 개발규모가 포함된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3개 항만이 연안항으로 지정되고 체계적인 관리 운영이 이루어지면 불법조업 문제 등에 대한 빠른 대처로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적기운송과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은 “격렬비도 등 3개 항만의 신규 연안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차질 없이 수행하여 해당 항만이 지역의 수요와 목적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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