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동강 난 상태로 발견...선미·본체 모두 분리된 상태

훈련 도중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낭갈라함'이 해저에서 발견됐다. (사진=신화통신)
훈련 도중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낭갈라함'이 해저에서 발견됐다. (사진=신화통신)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훈련 도중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낭갈라함'이 해저에서 발견됐다.

25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이날 "낭갈라함의 잔해가 해저에 있었으며 세 동강 난 상태였다"라고 발표했다.

하디 타잔토 통합군 사령관도 "수색팀이 침몰한 잠수함을 발견했다"며 "정확한 증거를 통해 낭갈라함이 침몰했고 탑승자 53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종된 잠수함은 해저 800m에서 세 동강 난채로 발견됐으며 선미와 본체는 모두 분리된 상태였다고 마르고노 참모총장은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4일 사고 원인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박에 가해진 강한 압력 때문에 잠수함에 균열이 생겼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 25분께 발리섬 북부 96km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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