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조직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총회에서 최종 결정

[=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도와 계룡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는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2021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21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년 연기 결정(충남도청 제공)
2021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년 연기 결정(충남도청 제공)

조직위는 대학교수, 행사감독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총회와 충청남도, 계룡시, 국방부 육군지원단, 감염병 전문그룹 등이 함께 참여한 합동회의 등 조직위 이사회를 수차례 개최하며 엑스포 개최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온 가운데, 1년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으로,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긴 했지만 아직 접종률이 4.4%에 머물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이다.

엑스포가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국제행사임을 감안하면, 4차 대유행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며,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판단이다.

양승조 도지사는“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계룡시민과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최종결정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1년 연장이 한번 더 된만큼 충남과 계룡은 더 제대로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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