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반도체 분쟁 및 자연재해 등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 AI 분석 결과, 반도체 관련 뉴스 노출 빈도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 전년 2% 상승 대비, 반도체 테마 종목 주가 평균 47% 급상승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덕팔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분쟁 및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로 반도체 테마 종목들의 주가가 고공 상승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이 관련 뉴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화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기점으로 반도체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겹친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자율 주행이나 IT 산업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시장은 늘어난 수요로 큰 호황을 맞았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난 수요에 비해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정전이나 화재 등으로 세계 곳곳의 반도체 공장이 문을 닫고, 미-중 반도체 분쟁으로 인해 공급이 받쳐주지 못해 반도체 품귀 현상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투디지트(대표 박석준)가 개발하여 서비스하는 검색 보다 편한, 뉴스샐러드가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1년 4월 15일까지의 증시 뉴스 중, 반도체 테마 관련 뉴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증시 뉴스는 389,356개로 이 중, 반도체 관련 뉴스는 7,605개였다. 이 기간 반도체 관련 뉴스는. 2020년 4/4분기 2,043건에서 2021년 1/4분기 4,217건으로 약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뉴스샐러드 인공지능이 뉴스를 기사 내용에 따라 긍정/중립/부정 분석한 결과, 긍정 뉴스의 비중은 2020년 12월까지 점점 커지며 87.8%로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차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1년 4월 28.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립 뉴스의 비중은 2020년 12월 3.95%로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점차 증가하여 2021년 4월 65.28%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반도체 관련 뉴스 수가 증가하는 반면, 긍정 내용은 줄어들었지만 반도체 테마 종목들의 주가의 평균 상승률은 47%에 달했다. 전년 동일 기간 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증가세이다. 

이에 대해 투디지트 AI 연구소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반도체 품귀 현상은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에 전반적인 호재로 작용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반면, 자연재해나 화재 등 문제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과 같은 매출이 축소되는 사항은 개별 종목에게 단기간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점차 중립 의견으로 분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관련 뉴스에서 긍정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것과 중립 비중이 증가하는 것을 분석한 사례는 인공지능이 이슈에 대한 긍정, 부정의 양면성을 모두 인식하고 분석한 기술발전의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관련 뉴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화제다.
인공지능이 관련 뉴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화제다. (사진제공 투디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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