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대한민국명장 등 장인 22명 30여 작품 선보여

[광주=내외뉴스통신] 황예슬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명장명인들의 예술혼을 담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회원전시회가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동구명장명인장인협의회(회장 전병원)는 새봄을 맞아 충장22에 자리 잡은 상설전시관 개관기념 회원전을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새봄맞이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한 바 있다.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을 보다’라는 이름의 광주시청 전시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6명의 대한민국명장을 포함해 광주·전남 명장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 21명이 참여해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명장 미용1호 김진숙 장인(한울이 미용실)이 머리카락과 캐시미어를 혼합해 만든 코사지 브로치와 머리핀 등 헤어아트 작품을, 신경식 명장(에덴공방)은 전통 은공예작품 ‘두루미 2021’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50여 년 동안 수제화 외길을 걸어온 임종찬 장인(노틀담제화)의 웨스턴 카우보이부츠 등 명장명인협 회원 22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인 분들의 숨결과 혼이 담긴 작품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장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시민들과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발족된 동구명장명인협은 그 동안 공예인들의 정보교류와 전통공예 전승 및 전시회를 통해 전통공예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을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나눔과 상생이 어우러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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