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드론과 화남면의 인력 지원 협조 돋보여

▲소방관들이 드론을 띄워 젖소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사진=상주시청)

[상주=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상주시 화남면(면장 박정소)에 위치한 무지개목장을 벗어난 젖소 9마리가 사흘 만에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2일 오후 5시쯤 목장에서 방목사육 중이던 젖소 60여 마리 중 9마리가 목책을 뚫고 야산으로 달아났다. 

농장주 A씨는 젖소를 찾다 실패하자 화남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면 직원과 마을 주민이 수색에 나섰지만 산간 지역 특성상 젖소들의 동선 추적이 곤란했다.

상주소방서의 ‘소방드론’ 지원으로 젖소의 위치를 발견하고 면사무소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몰이 작전’을 편 끝에 3일 만에 젖소 9마리를 모두 찾을 수 있었다. 

농장주 A씨는 “소방관과 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젖소들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었다” 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정소 화남면장은 “소를 찾는 데 첨단장비가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수색에 함께 나선 주민들이 큰 힘이 됐다”며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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