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 도모

음성군청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2040년을 목표연도로 20년간 하수도정비에 관한 기본방침을 마련하기 위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이송·처리하고, 강우 시 우수배제를 통해 도시 내수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하수도 관련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하수도정비의 최상위 행정 계획인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5년마다 하수도법에 따라 기본계획 타당성을 검토해 재수립하게 된다.

기본계획은 음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1년 6개월여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완료할 예정이며, 관련 계획과 각종 개발계획 등을 반영해 최종 환경부 승인을 얻은 후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를 고려해 집중호우 시 신속한 우수배제로 침수를 예방하는 한편, 민원발생 미처리구역과 기존처리시설 용량 검토를 통해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신·증설계획, 하수처리된 물의 재이용 계획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용역을 통해 인구증가와 주거용지 확장 등 변화된 지역여건과 각종 개발 사업으로 증가하는 하수처리구역에 맞춰 하수도 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하고, 하수도 침수 대응 방안과 자원 절약을 위한 물 재이용 방안 등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상기 군 수도사업소장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공중위생 향상, 침수방지, 오염물질 체계적 이송·처리 등 변화된 지역 여건을 꼼꼼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하수도 기반시설을 개선해 맑고 깨끗한 음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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