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하기로

전북은행-NH농협은행-전라북도가 ‘탈석탄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 전북은행)
전북은행-NH농협은행-전라북도가 ‘탈석탄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 전북은행)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탈석탄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하는 탈석탄 금융 협약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 전라북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기후변화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석탄화력 발전소는 석탄 특유의 높은 탄소 집약도로 인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초미세 먼지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대기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석탄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환경조성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미참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모든 채권 미인수 ▲탈석탄 확산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적극 협력 등을 실천한다.
 
이와 함께 전북은행은 이미 올해 초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 선언식을 갖고 친환경 금융 서비스를 위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서한국 은행장 취임 이후 전북은행은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친환경 금융 추진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실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관련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 중단, 관련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작으로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 및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추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세계는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경영은 필수 조건이 되었다”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후변화 대응 위기에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하며, 전북은행 또한 ESG 경영을 기반으로 은행의 체질개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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