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고추 조기정식으로 인한 저온피해 방지에 주의할 것 당부

[포천=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노지 고추의 조기정식으로 인한 저온피해 방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사진=포천시청 제공)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노지 고추의 조기정식으로 인한 저온피해 방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사진=포천시청 제공)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노지 고추의 조기정식으로 인한 저온피해 방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노지에 고추를 정식하는 적기는 늦서리가 끝난 시점으로 포천은 5월 7일 전후 기상에 따라 정식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고추는 최저온도 0℃이하로 떨어지면 잎과 줄기 등에 저온피해가 발생되며, 최저온도 15℃이상이 되는 맑은 날 오전에 정식해야 뿌리 활착이 잘 된다. 이는 지온이 15℃이상일 때 토양 중 인산 흡수가 잘되기 때문이다. 포천지역은 지난해 5월 중 야간온도가 15℃이하로 지속되어 정식 후 활착이 매우 더디고 생육이 부진한바 있다.

고추는 저온피해를 받게 되면 회복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적기에 정식한 경우보다 생육이 늦어지고 작물체가 강건하지 못해 바이러스, 탄저병 등에 대한 피해가 더욱 커질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이동면 소재 3개 농가에 일라이트부직포를 이용한 노지고추 조기 정식 실증재배를 추진 중이다. 일라이트라는 광물질이 첨가된 부직포로 터널을 설치하면 갑작스러운 동해나 저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관행 재배보다 7~10일정도 일찍 정식할 수 있을 뿐아니라 수확량도 10~20%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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