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이야기V 발간… 5년간의 연구 성과와 핵심기술 소개

충북농기원, 잔대 재배 성공을 위한 ‘기술서’ 발간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농기원, 잔대 재배 성공을 위한 ‘기술서’ 발간 (사진=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농업 신소득 약용작물을 발굴하고 대체작목을 육성하기 위한 5년간의 연구 끝에 잔대 재배 기술서 ‘약초이야기Ⅴ’를 발간했다.

‘약초이야기Ⅴ’는 앞선 백수오·하수오(Ⅰ), 감초(Ⅱ), 삼백초(Ⅲ), 황정(Ⅳ) 재배 책자에 이은 다섯 번째 시리즈로, 충북 도내 주요 약용작물 육성의 일환으로 발간했다.

잔대는 예로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오삼(五參)의 하나로 불린다.

체내에 있는 독성물질과 노폐물, 생선 속 수은, 황사나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 ‘몸속의 100가지 독을 해독하는 해독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잔대는 종자가 매우 미세하고 껍질 내 휴면물질이 있어 파종 후 육묘 기술이 까다롭다.

이에 ‘약초이야기Ⅴ’는 재배 전반에 걸친 현장 애로 사항에 대해 누구나 쉽게 잔대를 재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수록했다.

특히 5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파종 방법, 육모 후 이식재배, 피복 방법, 병해충 방제, 싹 재배 및 수확 방법 등 농가 실천 핵심 사항을 정리했다.

‘약초이야기Ⅴ’는 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하거나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ares.chungbuk.go.kr) e-book 메뉴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김기현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박사는 “최근 면역증진, 기능성 식품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약용작물의 새로운 가치창출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라며, “이번 재배 기술서 발간이 약초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고품질 약초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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